한국프로축구연맹이 13일로 마감 예정인 승부조작 등 부정·불법 행위 관련자들의 자진신고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언제까지 연장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검찰도 승부조작 관련 선수가 연맹을 통해 스스로 신고할 경우 불구속 수사 등으로 선처해 프로축구의 건전한 발전에 도움이 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프로연맹은 검찰이 지난해 K리그 정규경기를 포함해 3개 경기에서 승부조작이 이뤄진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를 계속하기로 해 자진신고 기간을 연장하고 독려하면서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다.
2011-06-14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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