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맨유와 재계약 협상중…남고 싶다”

박지성 “맨유와 재계약 협상중…남고 싶다”

입력 2011-07-01 00:00
수정 2011-07-0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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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재계약 협상에 나선 박지성(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팀에 남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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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연합뉴스
박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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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은 1일 오후 수원 영통구 박지성 유소년 축구센터에서 열린 제1회 JS CUP 동아시아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 개막식에서 취재진과 만나 “현재 구단과 협상을 하고 있다”며 “협상 과정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지만 팀에 남을 수 있다면 가장 좋은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2년 6월 맨유와 계약이 끝나는 박지성은 “최근 많은 이적설이 해외 언론에 보도되고 있지만 설일 뿐”이라며 “직접 제의가 왔다면 모르겠지만 그런 보도는 특별히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 시즌 목표에 대해선 “팀이 정규리그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모든 대회의 우승컵을 따내는 것”이라며 “개인적으로도 지난 시즌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지성은 이번 시즌부터 선덜랜드에서 뛰게 된 지동원(20)의 성공 가능성을 크게 평가했다.

그는 “지동원도 이청용처럼 열심히 노력하면 분명히 기회를 잡을 것”이라며 “어떤 포지션에서 뛰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지만 영리하고 능력이 있는 선수여서 잘해낼 것”이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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