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수영] 쑨양 “박태환·비더만이 경쟁자”

[세계수영] 쑨양 “박태환·비더만이 경쟁자”

입력 2011-07-24 00:00
수정 2011-07-24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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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전체 1위로 결승에 오른 중국의 ‘뜨는 별’ 쑨양(20)은 예선 결과에 만족해하면서도 박태환(단국대)과 파울 비더만(독일)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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쑨양, 400m 예선 1위  24일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11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400m 자유형 예선에서 중국의 쑨양이 1위를 차지한 후 주먹을 쥐어 보이고 있다. 상하이=연합뉴스
쑨양, 400m 예선 1위
24일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11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400m 자유형 예선에서 중국의 쑨양이 1위를 차지한 후 주먹을 쥐어 보이고 있다.
상하이=연합뉴스


쑨양은 24일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자유형 400m 예선 마지막 조(7조)에서 3분44초87에 터치패드를 찍어 전체 출전선수 37명 중 1위로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진출했다.

쑨양의 이 종목 개인 최고 기록은 지난 4월 자국 대회에서 세운 3분41초48이다.

쑨양은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 인터뷰에서 “목표했던 기록을 냈다. 3분45초에서 3분46초 사이를 예상했다”며 비교적 만족해했다.

그는 이어 “나는 아침보다는 밤에 좀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며 이날 오후 치러질 결승에서 금메달을 차지하겠다는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

다만 쑨양은 “자유형 400m에서는 박태환과 비더만이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다”며 예선 성적과 상관없이 결국 이들과 금메달을 다툴 것으로 내다봤다.

박태환은 이날 예선에서 2분46초74로 전체 7위, 세계 기록(3분40초07) 보유자인 비더만은 3분45초18로 전체 3위의 기록을 내 결승 출발대에 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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