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쇼트트랙 스타 왕멍 훈련정지 중징계

中 쇼트트랙 스타 왕멍 훈련정지 중징계

입력 2011-07-30 00:00
수정 2011-07-3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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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과 폭력 충돌..추가 징계 가능성

코치진과 몸싸움을 벌인 것으로 알려진 중국여자 쇼트트랙 스타 왕멍(王몽<삼수변에 蒙>.26)이 국가대표 훈련에서 제외되는 중징계 처분을 받았다.

최근 발생한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내 폭력 사건을 조사 중인 중국 동계운동관리센터가 주장으로 이번 사건을 주도한 왕멍과 류셴웨이(劉顯偉) 등 2명의 선수에게 훈련 정지 조치를 내렸다고 반관영 통신 중국신문사가 30일 보도했다.

이 센터는 또 저우양(周洋) 등 4명의 선수에 대해서는 훈련은 계속하되 폭력 가담 여부를 계속 조사하기로 했다.

진상 조사에 나섰던 자오잉강(趙英剛) 주임은 “훈련 정지 조치로 징계가 끝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혀 추가 징계가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조사 결과 왕멍을 비롯한 6명의 선수는 규정 시간을 넘겨 잠자리에 들지 않다가 이를 꾸짖는 왕충루(王春露) 감독 등 코치진에 항의하다 몸싸움을 벌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왕멍은 헤이룽장(黑龍江)성 정협위원까지 맡는 등 유명세를 탔으나 지난 6월 윈난(雲南) 전지훈련 당시 밤늦게 술을 마신 뒤 이를 제지하는 보안대원들과 주먹다짐을 하고 현지 공안국과 병원에서 안하무인격으로 행동한 것으로 밝혀져 구설에 올랐다.

이어 한 달여 만인 최근 칭다오(靑島) 전지훈련에서 또다시 코치진과 물리적으로 충돌하면서 그녀에 대한 비판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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