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발목 부상으로 조광래號 합류 불발

손흥민, 발목 부상으로 조광래號 합류 불발

입력 2011-08-28 00:00
수정 2011-08-28 17: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체 카드로 부산 아이파크 공격수 한상운 기용

이미지 확대
손흥민
손흥민
’차세대 공격수’ 손흥민(함부르크)이 발목 부상으로 축구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하게 됐다.

조광래 대표팀 감독은 28일 “손흥민이 독일 분데스리가 정규리그 경기 중 발목을 다쳤다”며 부상 상태를 확인해 본 결과 대표팀에 부를 수 없는 정도여서 엔트리에서 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 감독은 손흥민 대신 K리그 부산 아이파크의 측면 공격수인 한상운을 급히 불러들였다.

한상운은 이번 시즌 K리그에서 9골 7도움(컵대회 1도움 포함)을 기록하면서 득점 랭킹 5위에 올라 있는 공격수로 27일 전북전에서도 1골을 넣는 활약을 펼쳤다.

조 감독은 “손흥민이 전날 골을 터트리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막판에 발목을 다쳐 상당히 안타깝다”며 “오늘 오후까지 상태를 지켜봤지만 합류할 수 없는 상태여서 소집을 포기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이날 새벽 끝난 2011-2012 시즌 분데스리가 4라운드 쾰른과의 홈경기에서 2-2로 맞선 후반 18분 역전골을 뽑아냈다.

하지만 시즌 2호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후반 30분께 공중볼을 다투다 착지 과정에서 오른 발목이 꺾이면서 인대를 다쳐 교체됐다.

손흥민의 부상으로 대표팀은 내달 2일 레바논과의 홈 경기부터 시작하는 2014 브라질 월드컵 3차 예선을 앞두고 또 한 번 ‘부상 악재’에 직면했다.

대표팀은 오른쪽 측면 공격수인 이청용(볼턴)이 정강이뼈 골절로 장기 결장하는 상황에서 구자철(볼프스부르크)이 최근 발목 부상으로 자칫 대표팀 합류가 불발될 뻔한 아찔한 상황에 처했었다.

이런 와중에 손흥민까지 다쳐 대표팀은 측면 공격수 활용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