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테니스] ‘윔블던우승’ 크비토바 1회전 탈락

[US오픈테니스] ‘윔블던우승’ 크비토바 1회전 탈락

입력 2011-08-30 00:00
수정 2011-08-30 09: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난 7월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 여자단식에서 우승했던 페트라 크비토바(6위·체코)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 1회전에서 탈락했다.

크비토바는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 메도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첫날 여자단식 1회전에서 알렉산드라 둘게루(49위·루마니아)에게 0-2(6<3>-7 3-6)로 졌다.

윔블던 단식 챔피언이 바로 다음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서 첫 판에 나가떨어진 것은 크비토바가 처음이다.

실책 52개를 쏟아낸 크비토바는 윔블던이 끝난 뒤 두 차례 투어 대회에 나왔지만 모두 16강에서 탈락했다.

크비토바는 “메이저 대회 우승은 나에게 새로운 경험이었다”며 부담감이 컸다고 털어놨다.

윔블던 결승에서 크비토바에게 졌던 마리아 샤라포바(4위·러시아)는 헤더 왓슨(104위·영국)을 상대로 2시간34분간의 접전 끝에 2-1(3-6 7-5 6-3) 역전승을 거뒀다.

샤라포바 역시 더블폴트를 8개나 범하는 등 실책 58개를 저질렀으나 게임스코어 1-4까지 뒤졌던 2쿼터를 듀스 끝에 따내면서 페이스를 되찾았다.

마리아 키릴렌코(26위·러시아)도 에카테리나 마카로바(42위·러시아)를 2-1(4-6 6-1 7-6<3>)로 물리쳐 2회전에 올랐다.

샤라포바는 아나스타샤 야키모바(84위·벨라루스)와 2회전에서 맞붙고, 키릴렌코는 베라 두셰비나(72위·러시아)를 상대한다.

남자단식에서는 아시아 선수 가운데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니시코리 게이(46위·일본)가 플라비오 치폴라(108위·이탈리아)와의 1회전 세트 스코어 0-2로 뒤진 상황에서 기권해 탈락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