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손흥민 뛰는’ 함부르크로 갈 뻔 했다

구자철 ‘손흥민 뛰는’ 함부르크로 갈 뻔 했다

입력 2011-08-31 00:00
수정 2011-08-3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인 구자철(22·볼프스부르크)이 최근 독일 함부르크SV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지만 현 소속팀의 반대로 결국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광래 대표팀 감독은 3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단국대와의 비공개 연습 경기를 치르기 전 기자들과 만나 구자철의 대표팀 합류가 늦어진 이유를 설명했다.

올 1월 아시안컵이 끝난 뒤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에 입단한 구자철은 최근 같은 독일 팀인 함부르크로부터 영입 제안를 받고 절차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감독은 “볼프스부르크 구단도 처음에는 구자철의 이적에 ‘오케이’ 사인을 보냈다고 들었다”며 “그러나 마지막에 (펠릭스 마가트) 감독이 이적을 허락하지 않아 무산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올 초 아시안컵 대회에서 5골을 넣어 득점왕을 차지한 구자철은 볼프스부르크 입단 이후 선발 출전 기회를 한 번밖에 얻지 못하는 등 팀 내의 주전 자리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함부르크에서는 현재 손흥민(19)이 뛰고 있다.

조 감독은 “최근 이적설이 나돌아서인지 소속팀에서 처음에는 구자철을 보내주지 않으려 했다”며 “31일 귀국해 대표팀에 합류할 것”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