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육상 1600m 계주팀,13년 묶은 한국新 바꿨지만 조 8위에 그쳐

세계육상 1600m 계주팀,13년 묶은 한국新 바꿨지만 조 8위에 그쳐

입력 2011-09-01 00:00
수정 2011-09-01 14: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조금만 참고 기다려 달라.”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박봉고(20·구미시청)-임찬호(19·정선군청)-이준(20·충남대)-성혁제(21·성결대)가 이어 달린 남자 1600m 계주 대표팀이 1일 예선 A조에서 3분04초05로 13년 묵은 한국기록(3분04초44)을 갈아치웠다. 아쉽게도 조 최하위인 8위에 그쳤다.
이미지 확대


 박봉고는 “꿈인가 생시인가 싶다.”면서 “처음부터 한국 기록에 목표를 두고 있었지만 깰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었다.”고 감격스러워 했다.

 예선 통과조차 하지 못한 데서 볼 수 있듯이 이 기록은 세계 수준과는 차이가 크다. 그러나 그는 “우리는 모두 20대 초반으로 아직 어리다는 무기가 있다.”고 당차게 말했다. 특히 “주변에서 ‘못한다’고 손가락질하면 더욱 자신감을 잃는다.”면서 ‘이번 대회를 계기로 자신감이 많이 붙었다.”고 전했다.

 남자 1600m 계주 대표팀은 1주일 전에 소집돼 이같은 좋은 기록을 세웠다.그는 “이런 경험이 밑거름이 된다면 2분대 진입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