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스타 박철우·신혜인 백년가약

스포츠스타 박철우·신혜인 백년가약

입력 2011-09-03 00:00
수정 2011-09-03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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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배구 삼성화재 블루팡스의 주포인 박철우(26세)와 여자프로농구 선수 출신인 신혜인(26) 씨가 3일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 다목적홀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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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호 한국배구연맹(KOVO) 총재가 주례를 맡은 이날 결혼식에는 1천여 명의 하객이 참석해 스포츠스타 커플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박철우와 신혜인 씨의 결혼은 프로배구를 대표하는 거포와 ‘얼짱 농구선수 출신’의 만남이라는 점, 그리고 혜인 씨의 아버지가 프로배구 삼성화재를 이끄는 신치용 감독이라는 점에서 일찌감치 스포츠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박철우는 삼성화재의 숙적인 현대캐피탈에서 활약하던 시절 혜인 씨를 만나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5월에는 자유계약선수(FA)로 삼성화재에 입단해 예비 장인의 지도를 받아왔다.

두 사람은 인도네시아 발리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경기도 용인에 신접살림을 차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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