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양궁 왕중왕전에 한국 선수 3명 출전

세계양궁 왕중왕전에 한국 선수 3명 출전

입력 2011-09-14 00:00
수정 2011-09-1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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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혁·정다소미·한경희

오진혁(농수산홈쇼핑), 정다소미(경희대), 한경희(전북도청) 등 우리나라 궁사 3명이 세계 양궁 왕중왕전에 출전한다.

국제양궁연맹(FITA)은 오는 24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월드컵 파이널에 출전할 남녀 선수 각 8명의 명단을 14일 발표했다.

월드컵 파이널은 한 해에 4차례씩 열리는 월드컵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궁사 7명과 대회 개최국 선수 1명이 참가해 그 해 최고의 선수를 가리는 왕중왕 토너먼트다.

남자부에는 네 차례 월드컵에서 세 차례 개인전 타이틀을 획득한 브래디 엘리슨(미국)과 4차 월드컵 우승자 조 팬친(미국)이 포함됐다.

한국에서는 2차 월드컵 준우승자 오진혁이 7위 안에 포함됐지만 세계선수권 우승자인 김우진과 베테랑 임동현(이상 청주시청)은 월드컵 성적이 좋지 않아 제외됐다.

여자부에서는 2차 월드컵 우승자인 정다소미와 1차 월드컵 챔피언인 한경희가 출전 자격을 따냈다.

2차 월드컵 준우승자인 기보배(광주광역시청)는 한 국가에서 두 명까지만 출전권을 주는 것으로 FITA가 규정을 새로 만들면서 출전이 좌절됐다.

대한양궁협회는 규정이 갑자기 신설된 이유를 파악하고 기보배의 출전 가능성이 있는지를 확인할 예정이다.

작년 월드컵 파이널 여자부에서는 윤옥희(예천군청)가 우승해 한국 여자 양궁의 저력을 자랑했다.

남자부에서는 임동현이 결승전까지 올랐으나 엘리슨에게 발목이 잡혀 은메달을 따냈다.

◇2011년 월드컵 파이널 출전자

▲남자부 = 브래디 엘리슨(미국) 조 파친(미국) 드미트로 흐라초프(우크라이나) 가엘 프레보스(프랑스) 오진혁(한국) 페드로 알칼라(멕시코) 다이 샤오샹(중국) 야기스 일마스(터키·와일드카드 선발)

▲여자부 = 한경희(한국) 정다소미(한국) 디피카 쿠마리(인도) 이나 스테파노바(러시아) 청밍(중국) 알레한드라 발렌시아(멕시코) 베렌게르 슈(프랑스) 나탈리아 나사리제(터키·와일드카드 선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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