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 “올 시즌 100m 신기록 세우겠다”

볼트 “올 시즌 100m 신기록 세우겠다”

입력 2011-09-16 00:00
수정 2011-09-1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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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100m에서 부정출발로 실격당했던 ‘인간 번개’ 우사인 볼트(25·자메이카)가 올 시즌 세계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겠다고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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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 우사인 볼트(자메이카)가 28일 오후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제13회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결승에서 부정출발로 실격된 뒤 아쉬워 하고 있다.  연합뉴스
‘번개’ 우사인 볼트(자메이카)가 28일 오후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제13회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결승에서 부정출발로 실격된 뒤 아쉬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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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는 15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다이아몬드리그 14차 대회를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 시즌 세계 최고 기록을 세우고 싶다. 몸 상태도 좋다”고 말했다.

볼트는 지난 14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IAAF 월드 챌린지 대회에서 9초85를 찍어 본인의 올 시즌 최고 기록을 바꾸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팀 동료 아사파 파월(29·자메이카)이 보유한 올 시즌 세계 최고 기록은 9초78이다.

볼트는 대구 대회에서의 실격 여파로 스타트가 부담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딱히 그렇지는 않지만 마음에 부담으로 남아있긴 하다”며 “프로로서 그런 문제에 대처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28일 대구 세계대회 남자 100m 결승에서 부정출발로 탈락한 볼트는 “뛰고 싶어 안달이 나는 바람에 부정 출발하게 됐다”고 나중에 털어놓았다.

그러나 볼트는 대구 대회에서 남자 200m와 4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땄다.

볼트가 빠진 대구 대회 100m 결승에서 9초92의 다소 저조한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요한 블레이크(22·자메이카)와 볼트의 재대결은 블레이크가 브뤼셀 대회 100m에 출전하지 않아 후일을 기약하게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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