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5년3개월 만에 한기주 선발 ‘승’

[프로야구] 5년3개월 만에 한기주 선발 ‘승’

입력 2011-09-30 00:00
수정 2011-09-30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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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는 3연속 탈삼진 마무리

한기주(KIA)가 5년 3개월여 만에 감격의 선발승을 따냈다. KIA는 29일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한기주의 역투와 나지완의 만루포를 앞세워 두산을 8-1로 눌렀다. 3경기를 남긴 4위 KIA는 3위 SK에 1경기, 2위 롯데에 2경기 차로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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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김진우가 29일 잠실 두산전에서 9회말 세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잡은 뒤 포수 이성우에게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프로야구 KIA 김진우가 29일 잠실 두산전에서 9회말 세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잡은 뒤 포수 이성우에게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나지완은 1회 볼넷 2개와 몸에 맞는 공으로 맞이한 만루 찬스에서 처음 프로에 등판한 최현진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는 통렬한 만루 홈런을 폭발시켰다. 자신의 통산 4호. 지난 7월 14일 광주 두산전 이후 77일 만에 선발로 등판한 한기주는 5이닝 동안 7안타 3볼넷을 허용했지만 삼진 3개를 곁들이며 1실점으로 버텨 시즌 첫승의 기쁨을 맛봤다. 한기주의 최근 승리는 2009년 9월 25일 광주 넥센전 이후 2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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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선발승은 2006년 6월 11일 광주 한화전 이후 1936일 만이다. 한기주는 최고 148㎞의 직구와 130㎞ 중반의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호투해 포스트시즌에서의 기대를 부풀렸다. 7월 7일 군산 넥센전 이후 8회 처음 등판한 김진우는 1과3분의1이닝 동안 4타자를 상대로 삼진 3개를 솎아내며 무안타 무실점했다.

SK-삼성의 문학 경기는 치열한 공방 끝에 3-3으로 비겼다. 6경기를 남긴 3위 SK와 4경기를 남긴 2위 롯데의 승차는 1경기. 넥센은 목동에서 강윤구의 호투와 김민우의 2점포로 LG를 5-0으로 완파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2011-09-30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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