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디트로이트 55년 만에 첫 5연승

NFL- 디트로이트 55년 만에 첫 5연승

입력 2011-10-11 00:00
수정 2011-10-1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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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풋볼(NFL) 디트로이트 라이온스가 시즌 개막 이후 5연승 가도를 달리며 1956년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고 AP통신이 11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디트로이트는 이날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포드 필드에서 열린 2011-2012 시즌 5주차 경기에서 내셔널 컨퍼런스 북부지구 라이벌인 시카고 베어스를 24-13으로 꺾고 5연승을 거뒀다.

개막 후 5연승은 디트로이트가 NFL 정상을 차지하기 직전 해인 1956년 이후 처음이다.

디트로이트는 이날 경기에서 7-10으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쳐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3쿼터에서 쿼터백 매튜 스태포드가 두 번째 터치다운 패스로 전세를 뒤집었다.

곧이어 자비드 베스트가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긴 88야드(80m) 러싱을 기록하면서 두자릿수 리드를 안겼다.

반면 시카고는 디트로이트 홈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에 기가 눌린 듯 전반에만 부정 출발을 6차례나 하며 자멸했다.

이날 포드 필드에는 구단 역사상 최다인 6만7천861명의 관중이 운집했다.

올 시즌 순조롭게 출발한 디트로이트는 지난 10년 동안 5할 승률을 밑돌 정도로 사실 지는데 익숙한 팀이었다.

2008-2009 정규리그에서는 NFL 역사상 처음으로 16경기 전패로 한 시즌을 마감하기도 했다.

2009-2010 시즌에는 2승 14패, 2010-2011 시즌에도 6승10패로 지구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2009년 전체 1순위 지명인 쿼터백 스태포드와 196㎝ 와이드 리시버인 캘빈 존슨이 맹활약하면서 지난 시즌 우승팀인 그린베이 패커스와 함께 리그에서 유일하게 5전 전승을 기록한 화제의 팀으로 급부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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