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초등부 승부조작’ 조사

축구협회 ‘초등부 승부조작’ 조사

입력 2011-10-17 00:00
수정 2011-10-17 13: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한축구협회가 최근 초등축구리그 왕중왕전에서 승부조작 정황을 포착해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협회는 지난 15일 대구와 서울 지역 초등학교 간의 토너먼트에서 승부조작이 의심되는 비정상적 플레이가 다수 목격됨에 따라 사실 관계를 확인하기로 했다.

협회 실무자는 “협회 직원 세 명이 해당 경기를 직접 봤으며 정황이 담긴 구체적 자료를 모아 보고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승부조작이 확연히 의심되는 경기가 였기 때문에 그 자리에서 두 팀 지도자를 불러 징계위원회가 열릴 것임을 알렸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곧 징계위원회를 열 계획이다.

두 팀은 1-1 무승부 뒤 승부차기로 끝난 경기에서 모두 적지 않은 이익을 봤다.

서울의 초등학교는 32강에 진출했다.

대구의 초등학교는 무승부 패배를 기록해 앞서 64강에서 탈락한 같은 지역의 두 팀을 골득실 차에서 앞서 내년 소년체전 출전권을 획득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