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축구 최종예선 어떻게 치러지나

월드컵축구 최종예선 어떻게 치러지나

입력 2011-11-16 00:00
수정 2011-11-16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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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시드 배정·조 추첨 일정 발표

레바논에 쓰라린 패배를 당한 한국은 내년 2월 쿠웨이트와의 마지막 홈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자력으로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에 진출한다.

한국은 15일 베이루트에서 열린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5차전에서 레바논에 1-2로 졌고, 같은 조의 쿠웨이트는 아랍에미리트를 2-1로 꺾고 승점 8점을 쌓아 조 3위에 올랐다.

승점 10점으로 레바논과 동점을 이룬 한국은 골 득실에서 앞서 B조 1위 자리에서 최종 예선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지켰다.

한국이 홈에서 쿠웨이트에 지지만 않으면 조 2위 이상을 지킬 수 있어 최종 예선행 티켓을 손에 쥔다.

최종 예선은 다섯 조로 나뉘어 진행된 3차 예선에서 각 조 1, 2위를 차지한 10팀이 출전해 2012년 6월3일부터 이듬해 6월까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른다.

아시아에 배당된 브라질 월드컵 본선 출전 티켓은 4.5장이다.

5팀씩 나뉜 두 조가 진행하는 최종예선에선 각 조의 상위 2개 팀이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이어 각 조 3위 팀끼리 플레이오프를 치러 승자가 오세아니아연맹(OFC) 예선 1위 팀과 마지막으로 본선 티켓 한 장을 놓고 다툰다.

아시아 축구연맹에서 담당하는 월드컵 최종예선 조 추첨은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이나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본선 성적에 따라 시드가 배정된 뒤 이뤄진다.

월드컵 본선 성적에 따라 시드를 배정할 경우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했던 한국은 일본과 함께 각 조의 톱 시드를 배정받는다.

FIFA 랭킹에 따라 시드를 나누면 한국(31위)은 아시아 국가 중에서 일본(17위), 호주(20위)에 랭킹이 떨어져 톱 시드를 배정받지 못하게 된다.

월드컵 최종 예선의 시드 배정 방식과 조 추첨 일정은 아시아지역 3차 예선 마지막 경기가 치러지는 내년 2월 무렵 발표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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