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삼성화재·인삼공사 ‘대전 오누이’ 선두질주

[프로배구] 삼성화재·인삼공사 ‘대전 오누이’ 선두질주

입력 2011-12-23 00:00
수정 2011-12-23 00: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전 연고 남녀 프로배구팀인 삼성화재와 인삼공사가 나란히 선두질주를 이어 갔다

이미지 확대
삼성화재는 2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1~12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드림식스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8연승을 달린 삼성화재는 14승 1패, 승점 38로 2위 대한항공(승점 31)과의 승점 차를 7로 벌렸다.

삼성화재는 1세트에서 드림식스가 범실을 10개나 저지른 틈을 타 쉽게 기선을 제압했고, 2세트에서도 공수의 완벽한 조화를 뽐냈다. 가빈은 2세트에서만 10점을 올리는 등 총 32점을 퍼부으며 승리에 앞장섰다.

3세트에서 드림식스의 패기에 밀려 듀스 접전을 벌인 삼성화재는 24-24에서 가빈의 연속 득점으로 승부를 끝냈다. 9일 만에 경기를 치른 드림식스는 경기 감각이 떨어진 탓에 2세트까지 무려 18개의 범실을 쏟아내며 자멸했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인삼공사가 GS칼텍스를 3-0으로 꺾고 3연승을 달리며 10승 고지에 선착했다. 인삼공사는 GS칼텍스를 1세트부터 거세게 몰아붙였다. 인삼공사의 몬타뇨는 서브로 3점, 후위 공격으로 17점을 올리는 등 양팀을 합쳐 가장 많은 28점을 쓸어 담았고, 한유미는 16득점했다. 인삼공사는 특히 블로킹에서 12-3으로 압도적으로 앞섰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2011-12-23 2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