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최상·최악의 골프장”

“여기가 최상·최악의 골프장”

입력 2012-01-16 00:00
수정 2012-01-16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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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선수 81명 대상 설문조사

미프로골프(PGA) 투어 선수들이 가장 좋아하고, 또 싫어하는 골프장은 각각 어디일까.

미국 잡지 골프다이제스트는 선수 81명을 설문한 결과를 토대로 선수들이 가장 싫어하는 PGA 투어 대회 골프장 10곳을 선정해 15일 소개했다. 순위는 선수들이 골프장에 매긴 1~10의 점수를 평균해 낮은 순으로 정해졌다. 잡지는 앞서 지난 13일 선수들이 가장 선호하는 골프장 10곳을 소개하기도 했다. 순위는 점수가 높은 순이었다.

선수들이 가장 넌더리를 낸 골프장 1위(4.58점)에는 지난해 플레이오프 1차전인 바클레이스대회가 열렸던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내셔널 골프장이 올랐다. 이 골프장에 낮은 점수를 매긴 선수들은 “너무 비좁다. 장점이라곤 하나도 없다.”, “그냥 쓰레기 매립지로 뒀어야 했다.”며 줄줄이 혹평했다. 한 선수는 2013년 대회가 다시 이곳에서 열린다는 소식에 “다시 그 골프장으로 돌아가게 되다니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2위(4.6점)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액센추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이 열리는 애리조나주 마라나의 리츠칼튼 골프장이 차지했다. 선수들은 “안타깝지만 좋은 점이 하나도 없다.”거나 “아이디어는 좋았지만 내놓은 건 없다.”는 설명을 곁들였다.

반면 PGA 투어 선수들은 가장 좋아하는 골프장 10곳 가운데 마스터스대회가 열리는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골프장(1위·8.96점)에 가장 많은 표를 던졌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2012-01-16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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