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선수협회, 비용 줄여 선수 분배금 확대

프로야구선수협회, 비용 줄여 선수 분배금 확대

입력 2012-01-16 00:00
수정 2012-01-1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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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운영의 투명성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회장 판공비도 2군 지원금으로 기부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회)는 최근 임시이사회를 열어 조직 운영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선수들의 권리를 확대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들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선수협회는 지난 13일 열린 임시이사회에서 선수협회 운영비용을 최대한 줄이고 초상권 수익금을 선수들에게 더 많이 분배할 수 있도록 한 2012년 예산안을 승인했다.

비용을 지난해 대비 약 13% 줄인 대신 선수들에게 돌아가는 수익금은 58%에서 75%로 늘렸다.

다만 2011년 수익금이 41억원에서 33억원으로 줄 것으로 예상돼 총지급액은 지난해보다 7천만원 정도 늘 것으로 보인다.

선수협회는 매월 예산 집행 현황을 선수들에게 보고하고, 분기별 결산내용도 회원들에게 공개한다.

박재홍 선수협회 회장은 이사회에서 결정한 회장 판공비 전액을 프로야구 2군 선수들의 장비지원금으로 내놓았다. 박충식 사무총장도 전임자보다 대폭 삭감된 보수를 받는다.

또 집행부의 독단적 의사결정 및 비리를 막기 위해 5천 만원을 초과하는 자금의 집행은 반드시 이사회의 승인을 받도록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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