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동료 카르모나 ‘가짜 인생’ 들통

추신수 동료 카르모나 ‘가짜 인생’ 들통

입력 2012-01-20 00:00
수정 2012-01-2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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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서 위조 여권 소지 혐의로 체포

이름도, 나이도 모두 가짜였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주축 투수 파우스토 카르모나(29)가 고국인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위조 여권을 소지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20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홈페이지에 따르면 시즌을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간 카르모나는 클리블랜드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하려고 산토도밍고에 있는 미국 영사관에서 비자를 재발급 받는 과정에서 신분을 위조한 사실이 드러났다.

파우스토 카르모나의 진짜 이름은 로베르토 에르난데스 에레디아였다.

1983년생으로 알려진 것과 달리 실제 나이도 세 살이나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추신수 소속팀인 클리블랜드의 크리스 안토네티 단장은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고 있다. 지금으로서는 할 말이 없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2006년 클리블랜드에서 데뷔, 메이저리그 7년차를 맞는 카르모나는 2007년 19승(8패)을 거두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던 우완 투수다.

2009년 투구 밸런스가 망가져 마이너리그에서 고치느라 고전하기도 했지만 2010년 13승14패,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하는 등 다시 팀의 간판투수 노릇을 톡톡히 했다.

지난해에는 7승15패에 평균자책점 5.25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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