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CV 호주여자마스터스] 女골퍼 호주 달군다

[RACV 호주여자마스터스] 女골퍼 호주 달군다

입력 2012-02-01 00:00
수정 2012-02-0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일부터 개막 3연전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2012시즌이 2일 호주에서 시작된다.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의 로열파인스 리조트(파72·5954m)에서 나흘 동안 열리는 RACV 호주여자마스터스(총상금 50만 호주달러).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인 ISPS 한다호주여자오픈보다 일주일 먼저 시작된다. 9일 빅토리아주 블랙록에서 개막하는 한다호주여자오픈은 LPGA와 LET, 호주여자프로골프(ALPG) 등 세 단체가 주관한다.

정규 투어 대회는 모두 25개. 마지막 대회는 12월 8일 오메가 두바이레이디스 마스터스다. 총상금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5개 대회 상금을 각 30만 유로로 가정할 때 어림잡아 1200만 유로(약 177억 5000만원)다. 상금 액수만 따지면 다른 남녀 투어에 견줘 가장 적지만 개막전만큼은 정상급 골퍼들이 대거 집결한다. 출전선수는 140명.

특히 한국 선수들은 이 대회에 유난히 강했다. 최근 10년 동안 6차례나 1~2위를 다퉜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대상, 상금, 다승 등 3관왕을 차지한 김하늘(24·비씨카드)이 도전장을 던졌다. 특히 지난 29일 ALPG 투어 뉴사우스웨일스 오픈에서 14세 9개월의 나이로 프로대회 최연소 우승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4·고보경)가 출전,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지난해 가장 촉망받는 유망주로 이름을 올린 알렉시스 톰슨(17·미국)과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 소피 구스타프손(스웨덴),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등도 눈여겨보아야 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2012-02-01 2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