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神’ 체육대상 접수

‘도마神’ 체육대상 접수

입력 2012-02-03 00:00
수정 2012-0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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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학선 ‘양1’ 신기술로 영예…김연아는 ‘평창유치’ 공로상

올림픽 체조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하는 양학선(20·한국체대)이 ‘코카콜라 체육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양학선은 2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17회 시상식에서 체육대상(최우수상)과 함께 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양학선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일본 도쿄) 남자 도마에서 공중 세 바퀴를 도는 ‘양 1(원)’이란 신기술로 시상대 꼭대기에 섰다. 기술·점프력에서 최고의 기량을 보유해 7월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체조에 첫 금메달을 안길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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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의 악수  2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17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받은 김연아(왼쪽)가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체조선수 양학선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신들의 악수
2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17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받은 김연아(왼쪽)가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체조선수 양학선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남자 유도(81㎏급)에서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를 달성한 김재범(27·마사회)과 국제양궁연맹 1차 월드컵에서 여자 2관왕에 오른 한경희(20·전북도청)는 각각 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신인상은 탁구 유망주 김민석(인삼공사)과 여자 피겨의 차세대 주역 김해진(과천중)에게 돌아갔다. 김민석은 국제탁구연맹 21세 이하 그랜드 파이널스 단식에서 우승했고 김해진은 주니어그랑프리 4차 대회 싱글에서 동메달을 땄다.

‘피겨퀸’ 김연아(고려대)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 기여해 김진선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과 함께 공로상을 받았다.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딴 이승훈·고병욱·주형준(남자팀추월)과 유도대표팀의 정훈 감독은 각각 우수단체상과 우수지도자상을 가져갔다. 국제시각장애인경기연맹 종합세계선수권대회 유도(100㎏급) 금메달리스트 최광근은 우수장애인선수상을 받았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2012-02-03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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