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호날두 또 해트트릭

스페인 프로축구 호날두 또 해트트릭

입력 2012-02-13 00:00
수정 2012-02-13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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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왕 경쟁서 메시에 4골 차 앞서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골잡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또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호날두는 12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1-2012시즌 22차전 레반테와의 홈경기에서 세 골을 터뜨려 레알 마드리드의 4-2 완승을 이끌었다.

그는 작년 12월17일 세비야와의 리그 원정경기 이후 두 달 만에 다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호날두는 올 시즌 27골을 쌓아 라이벌 공격수인 리오넬 메시(23골·바르셀로나)를 4골 차로 따돌리고 리그 득점 선두를 지켰다.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58을 기록해 2위 바르셀로나(48점)를 승점 10차로 제치고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향한 발판을 다졌다.

선두 추격이 힘겨워진 바르셀로나는 전날 상대적 약체인 오사수나에게 2-3으로 석패한 충격이 결과적으로 매우 컸다.

이날 경기에서 해결사는 호날두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 시작 5분 만에 구스타보 카브랄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전반 내내 끌려다녔다.

호날두는 전반 45분에 얻은 페널티킥을 골로 연결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후반 5분에 역전골을 터뜨리고 후반 12분에 쐐기골까지 박았다.

레반테는 후반 18분 아루나 코네가 만회골을 기록했으나 3분 뒤에 호날두의 패스를 받은 카림 벤제마에게 4번째 골을 맞고 무너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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