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선수協 “경기 조작 관련 심려 끼쳐 죄송”

프로야구선수協 “경기 조작 관련 심려 끼쳐 죄송”

입력 2012-02-16 00:00
수정 2012-02-1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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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측 보도는 자제” 촉구

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회)가 최근 불거진 경기 조작 의혹과 관련해 팬과 국민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사과문을 발표했다.

선수협회는 16일 낸 성명서에서 “만일 경기와 관련한 사기도박 행위가 있었고 선수들이 여기에 연루됐다면 관련자들을 엄벌할 수 있도록 검찰 수사와 한국야구위원회(KBO)·각 구단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협도 자체 조사를 통해 진실을 파악하면서 필요한 정보를 수사기관에 제공할 것”이라며 “경기 조작과 사기도박 행위를 한 회원이 있다면 영구 제명하는 등 최고의 징계를 내리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선수협회는 추측성 보도가 양산되는 점에 대해 큰 우려를 나타냈다.

선수협회는 “사실 확인을 거치지 않고 나온 막연한 추정 보도는 특정 선수뿐 아니라 팬에게도 큰 상처를 주고 있다”면서 “최소한 사실에 근거를 둔 보도를 부탁한다”고 썼다.

그러면서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는 것을 막고 프로야구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허위 제보나 잘못된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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