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도 ‘린앓이’

오바마도 ‘린앓이’

입력 2012-02-17 00:00
수정 2012-02-17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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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게 감명 받았다” 린, 뉴욕 7연승 앞장

농구광으로 유명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린새너티’(Lin-sanity) 광풍에 감염됐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미프로농구(NBA) 코트에서 연일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타이완계 제러미 린(24·뉴욕 닉스)과 관련, “오바마 대통령이 그의 활약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15일 아침(이하 현지시간)에도 백악관에서 앤드루 공군기지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 헬리콥터인) 머린 원(Marine One)에서 그에 관한 얘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그에게 감명받았다.”고 입을 연 카니 대변인은 “누구라도 어젯밤 스포츠 하이라이트를 봤다면 놀라운 경험을 했을 것이며 대통령이 그렇게 말할 정도면 대단한 얘기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린은 이날 오후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경기까지 7연승을 일구는 데 앞장 섰다. 뉴욕이 100-85로 여유있게 이겼다. 다만 10득점(5리바운드)에 그쳐 연속 경기 20득점 이상 기록은 ‘6’에서 멈췄다. 대신 적재적소에 날카로운 패스를 연결해 전반에만 어시스트 9개를 올려 뉴욕의 초반 장악을 이끌었고 개인 최다 13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공헌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2012-02-17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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