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경기운영능력 갖춰
좌완 선발에 골치를 앓아 온 KIA 타이거즈가 미프로야구(MLB)에서 40승을 거둔 거물급을 영입했다.호라시오 라미레스
2003년과 2005년에는 각각 12승, 11승을 올리며 애틀랜타 마운드의 주축으로 활약했지만 2008년 이후 주로 불펜 투수로 등판해 2승만 추가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50승48패, 평균 자책점 3.97을 남겼다.
KIA는 직구의 평균 구속이 시속 140㎞대 중반이고 경기운영 능력이 좋은 점을 높이 사고 있다. 또 선발과 중간 계투 모두 경험이 풍부해 활용도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라미레스는 24일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 이로써 KIA는 앤서니 르루(우완)와 라미레스로 외국인 선수 둘을 채우고 정규리그를 준비하게 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2012-02-24 2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