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킹’ 이동국, 우즈벡戰서 명예회복 할까

’라이언킹’ 이동국, 우즈벡戰서 명예회복 할까

입력 2012-02-24 00:00
수정 2012-02-2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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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호(號)의 황태자로 손꼽히는 ‘라이언킹’ 이동국(전북)이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을 통해 명예회복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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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스포츠서울
이동국
스포츠서울
이동국은 25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설 예정이다.

이동국은 쿠웨이트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3차 예선 6차전 최종전(29일 오후 9시·서울월드컵경기장)을 앞두고 일찌감치 축구대표팀의 핵심 스트라이커로 낙점을 받았다.

2009년 전북에 입단한 이동국은 최 감독과 3년 동안 한솥밥을 먹으면서 두 차례 K리그 우승(2009년·2011년)을 합작했다.

K리그 MVP에도 두 차례(2009·2011)나 오른 이동국은 최 감독의 선수로서 득점왕(2009년)과 도움왕(2011년)을 차지하는 기쁨을 맛봤다.

이 때문에 지난해 12월 최 감독이 전북을 떠나 대표팀 사령탑을 맡자 축구 팬들은 이구동성으로 ‘이동국 전성시대’의 도래를 예상했다.

최 감독도 팬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한동안 태극마크와 인연을 맺지 못한 이동국을 국내 최고 수준의 스트라이커로 평가해 ‘1기 최강희호’에 발탁했다.

한국은 쿠웨이트와의 역대전적에서 8승4무8패로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이동국은 A매치에서 기록한 통산 25골 가운데 4골을 쿠웨이트전에서 작성해 ‘쿠웨이트 킬러’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최 감독은 최근 3년 동안 K리그 91경기에서 51골을 터트려 경기당 평균 0.56골을 기록한 이동국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한때 ‘한물간 스트라이커’라는 혹평까지 받은 이동국은 최 감독의 조련을 통해 국내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거듭난 만큼 화끈한 골로 보답하겠다는 각오뿐이다.

이동국이 A매치에서 골 맛을 본 것은 2010년 3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이 마지막이었다.

최 감독은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이동국을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내세워 득점 루트의 핵심으로 삼을 계획인 만큼 이동국으로서는 명예회복을 위한 절호의 기회를 얻게 됐다.

이동국은 “예전에 대표팀에서 부진했던 일들은 잊고 새롭게 출발한다는 각오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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