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면 또 지긋지긋한 경우의 수

지면 또 지긋지긋한 경우의 수

입력 2012-02-29 00:00
수정 2012-02-29 00:5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한국과 쿠웨이트의 역대 전적은 8승4무8패. 어느 쪽으로도 우열이 가려지지 않았다.

한국은 승점 10(3승1무1패·골득실 +8)으로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B조 선두지만 2위 레바논(승점 10·골득실 -2)과 3위 쿠웨이트(승점 8)가 턱밑까지 쫓아왔다.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최종예선 티켓을 확보하려면 반드시 이기거나 비겨야 한다. 쿠웨이트와의 최종전에서 승점을 추가하면 같은 시간 진행되는 레바논-아랍에미리트연합(UAE)전 결과에 상관없이 최종예선에 진출하지만 진다면 3차예선에서 탈락할 가능성이 높다.

한국이 쿠웨이트에 덜미를 잡혀도 UAE가 전력이 한 수 위인 레바논을 잡아준다면 골 득실에서 레바논을 제치고 조 2위로 최종예선에 나갈 수 있다. 하지만 레바논이 UAE와 비기거나 이기면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은 고사하고 3차예선에서 탈락하는 초유의 참사를 맞게 된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2012-02-29 28면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투표
트럼프 당선...한국에는 득 혹은 실 ?
미국 대선에서 여론조사 결과를 뒤엎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 됐습니다. 트럼프의 당선이 한국에게 득이 될 것인지 실이 될 것인지에 대해 말들이 많은데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득이 많다
실이 많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