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등 유럽파 선수들 주말경기 출격 대기

박지성 등 유럽파 선수들 주말경기 출격 대기

입력 2012-03-09 00:00
수정 2012-03-0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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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뛰는 박지성이 팀의 정규리그 1위 탈환을 이끌지 주목되고 있다.

맨유는 11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 경기장에서 웨스트브로미치와 2011-2012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28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에서 선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에 막혀 줄곧 2위를 지켰다.

맨유는 20승4무3패(승점 64)로 맨시티(21승3무3패·승점 66)에 2점 차로 뒤져 있다.

맨유가 선두를 탈환하려면 이번 홈경기를 반드시 이기고 맨시티가 다른 팀과의 경기에서 져야 한다.

현재 1위를 달리는 맨시티는 같은 날 스완지시티를 상대로 원정경기를 치른다.

박지성은 9일 새벽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아틀래틱 빌바오(스페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리그 16강전에 출전해 61분간 뛰었다.

박지성은 이 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팀은 2-3으로 역전패했다.

사흘 만에 다시 홈에서 자존심 회복을 노리는 맨유가 박지성을 활용할지가 한국 팬들에겐 큰 관심사다.

한편 차두리와 기성용이 뛰는 셀틱은 지난번 라운드에서 무승부를 기록해 18연승 달성에 실패했지만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셀틱은 11일 던디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스코티시 컵 4강 진출을 노린다.

지동원이 뛰는 선덜랜드는 10일 리버풀과 정규리그 홈 경기를 치른다.

소속팀에서 존재감을 키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지동원이 ‘강팀’ 리버풀을 상대로 한 경기에서 출전 기회를 얻을지 관심을 끈다.

◇주말 유럽파 경기 일정(한국시간)

◆10일(토)

지동원 선덜랜드-리버풀(24시·홈)

◆11일(일)

구자철 FC아우크스부르크-보루시아 도르트문트(2시30분·홈)

정조국 AS낭시 로리앙-니스(03시·원정)

기성용 차두리 셀틱-던디 유나이티드(22시15분·원정)

박지성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웨스트브롬(23시·홈)

손흥민 함부르크SV-샬케04(12일 1시30분·원정)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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