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럼에 덜미 잡힌 리버풀, EPL 8위 수성 위태

풀럼에 덜미 잡힌 리버풀, EPL 8위 수성 위태

입력 2012-05-02 00:00
수정 2012-05-02 09:1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8위 리버풀이 7위 에버턴과의 격차는 벌어지고 9위 풀럼에는 바짝 추격당하는 신세에 놓였다.

리버풀은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1-2012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에서 9위 풀럼에 0-1로 졌다.

리버풀은 전반 5분 만에 헌납한 자책골이 뼈아팠다.

풀럼의 욘 아르네 리세의 땅볼 슈팅이 리버풀의 수비수 마르틴 스크르텔의 몸에 맞아 굴절돼 골망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후 리버풀은 만회골을 터뜨리고자 분전했지만 골 사냥에 실패한 채 홈에서 패배를 안았다.

한편 리버풀보다 한 계단 앞서 있는 에버턴은 스토크 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리버풀과 같은 연고지 팀인 에버턴에는 리버풀과 반대로 상대가 자책골을 기록하는 행운이 따랐다.

전반 종료 직전 피터 크라우치의 자책골에 힘입어 1-0으로 전반을 마친 에버턴은 후반 24분 카메론 제롬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승부를 가르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승점 1점을 추가한 에버턴은 14승10무12패(승점 52)를 기록, 패배 숫자만 늘린 리버풀(13승10무13패·승점 49)과의 격차를 승점 3으로 벌렸다.

리버풀을 꺾은 9위 풀럼은 13승10무13패(승점 49)로 리버풀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에서만 밀려 8위를 빼앗지는 못했다.

리버풀은 9일과 13일 각각 첼시, 스원지시티를 상대로 승리 사냥에 나선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