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 2패 뒤 첫 승

LA 레이커스, 2패 뒤 첫 승

입력 2012-05-19 00:00
수정 2012-05-1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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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보스턴 꺾고 2승2패

LA 레이커스가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에서 2패 뒤에 첫 승을 올리며 반격에 나섰다.

레이커스는 1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2011-2012 NBA 서부콘퍼런스 4강 플레이오프(7전4승제) 3차전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99-96으로 물리쳤다.

1,2차전을 모두 패한 뒤 홈코트에서 첫 승을 올린 레이커스는 분위기 반전을 노리게 됐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3쿼터까지 69-70으로 뒤진 레이커스는 4쿼터에서 87-92까지 점수 차가 벌어지는 등 막판까지 끌려갔다.

그러나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간판스타 코비 브라이언트가 발군의 활약으로 극적인 뒤집기를 연출했다.

경기 종료 1분30여 초를 남기고 드라이빙 레이업을 성공한 브라이언트는 곧이어 자유투 2개도 착실하게 집어넣어 93-92로 역전에 성공했다.

브라이언트는 종료 9초를 남기고 97-96으로 앞선 상황에서 다시 자유투를 성공시켜 승부를 결정지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종료 4초전 케빈 듀런트가 3점슛을 날렸으나 림을 빗나가고 말았다.

브라이언트는 양팀 통틀어 최다인 36점과 7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특히 결정적인 순간 자유투 18개를 모두 집어넣어 승리를 이끌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케빈 듀란트(31점·5리바운드), 러셀 웨스트브룩(21점·9어시스트) 제임스 하든(21점·4리바운드·3스틸)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가 공격을 주도했지만 연승에 제동이 걸렸다.

동부콘퍼런스 4강 플레이오프에서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보스턴 셀틱스를 92-83으로 물리쳤다.

2승2패를 기록한 양팀은 남은 5,6,7차전에서 콘퍼런스 결승 진출을 가리게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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