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터키 명문 갈라타사라이가 부른다

박지성, 터키 명문 갈라타사라이가 부른다

입력 2012-05-22 00:00
수정 2012-05-2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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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 “기아차, 이적료-연봉 모두 지원”

이번에는 터키다. 터키 최고 명문 갈라타사라이가 박지성(31)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터키의 스포츠매체 ‘스포마치’는 지난 20일(한국시각)부터 꾸준하게 갈라타사라이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박지성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하고 있다. 350만 유로(약 52억원)의 이적료와 270만 유로(40억원)의 연봉까지 구체적인 액수가 제시되고 있어 신빙성을 높였다.

하지만 이 보도에는 갈라타사라이가 박지성을 영입하는 조건으로 클럽의 자체적인 관심보다 한국 기업의 후원이 목적이라는 점이 분명하게 제시됐다.

스포마치에 따르면 갈라타사라이는 유럽에서 활발한 축구 마케팅을 벌이고 있는 한국 자동차기업인 기아차의 제안을 통해 박지성의 영입에 나섰다. 박지성의 영입은 갈라타사라이의 경기력을 높이는 것과 동시에 기아차의 터키 내 판매율 높이기 위한 홍보수단이라는 것. 박지성의 이적료와 연봉도 기아자동차가 모두 후원한다는 내용까지 포함됐다.

1905년 창단한 갈라타사라이는 2011~2012시즌에도 정상에 오르는 등 자국리그에서만 18회나 우승하는 등 페네르바체와 함께 터키 수페르리가를 양분하는 명문 클럽이다. 과거에는 유럽 클럽대항전에서도 정상에 올랐던 전통도 갖고 있다.

한편 맨유와의 계약이 1년이 남은 박지성은 소속팀에 대한 충성심을 여전히 드러내고 있다. 제2회 아시안 드림컵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박지성은 “맨유에서 은퇴하고 싶은 마음은 여전하지만 모든 상황이 맞아야 잔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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