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대비 몸풀자” 그린의 별들 한자리에

“US오픈 대비 몸풀자” 그린의 별들 한자리에

입력 2012-05-31 00:00
수정 2012-05-31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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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얼토너먼트 31일 개막

2주 뒤 US오픈골프 선수권대회에 대비해 별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31일 밤부터 오하이오주 더블린에서 열리는 미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토너먼트가 그 무대. 타이거 우즈와 필 미켈슨(이상 미국)을 비롯해 세계랭킹 1위 다툼의 한 고비를 넘긴 루크 도널드(잉글랜드)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리키 파울러, 버바 왓슨, 헌터 메이헌(이상 미국) 등이 저마다 ‘전초전 승리’의 출사표를 던졌다.

다만 지난 28일 끝난 크라운플라자에서 준우승하며 세계 8위에 오른 제이슨 더프너만 불참한다. 그는 지난 한 달 4개 대회에서 우승 2회, 준우승 1회를 차지하는 등 가장 물이 올랐지만 결혼한 지 한 달밖에 안 된 새신랑이라 이번 주는 빠진다. 더프너는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서며 페덱스컵 랭킹에서도 1위를 굳혔는데 지난해 100위권이었음을 감안하면 엄청난 상승세다.

매년 US오픈을 앞두고 열리는 터라 역대 챔피언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우즈가 4차례 우승컵을 들어올린 것을 비롯해 어니 엘스(남아공), 비제이 싱(피지), 프레드 커플스, 짐 퓨릭, 저스틴 로즈, 스티븐 스트리커(이상 미국) 등이 정상에 올랐다. 최경주(46·SK텔레콤)도 2007년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우승 후보로는 로즈와 도널드가 꼽혔다. 로즈는 PGA 투어 첫 우승을 포함, 통산 3차례 ‘톱 10’에 들 만큼 유독 이 대회에 강했다. 지난주 유러피언투어 BMW PGA챔피언십에서도 도널드에 이어 준우승하는 등 상승세가 돋보인다. 세계랭킹 1위에 돌아온 도널드는 최근 15개월 동안 미국과 유럽 등에서 6승을 거두는 등 기복 없는 플레이가 강점. 최근 3년간 이 대회에서 모두 15위 안에 든 점도 감안했다.

한편 양용은(40·KB국민은행)과 배상문(26·캘러웨이), 존허(22·한국인삼공사), 노승열(21·타이틀리스트), 찰리 위(40·위창수·테일러메이드), 케빈 나(29·나상욱·타이틀리스트) 등도 빠지지 않는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2012-05-31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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