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선수 조합이 가장 큰 고민”

홍명보 감독 “선수 조합이 가장 큰 고민”

입력 2012-07-10 00:00
수정 2012-07-1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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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축구 대표팀을 이끄는 홍명보(43) 감독이 최적의 전술 조합을 짜는 게 가장 큰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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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스포츠서울
홍명보 감독
스포츠서울
홍 감독은 11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취재진과 만나 “선수들이 다 같이 모여 훈련한 기간이 짧아 선수들 간 조합을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림픽 축구 대표팀 최종 명단에 오른 17명의 선수는 지난 2일 파주에서 첫 소집 훈련을 시작했다.

와일드카드이자 공격의 핵심인 박주영(27·아스널)만 해외 체류 때문에 소집한 지 5일이 지나서야 팀에 합류했다.

소집 첫 주를 전술 훈련보다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에 중점을 두고 훈련해 공백이 크진 않았지만 박주영이 다른 선수들과 손발을 맞출 시간이 부족했던 점은 아쉽기만 하다.

홍명보 감독도 이를 의식한 듯 대표팀 선수들 간 조합 문제는 여전히 고민 중이라며 “남은 기간에 선수들의 손발을 맞추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훈련 계획을 드러냈다.

그러나 그는 대표팀의 전반적인 훈련 과정에 대해서는 만족감을 표현했다.

홍 감독은 “올림픽을 마지막 목표로 삼아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선수들의 컨디션도 많이 올라왔다. 생각한 대로 훈련이 잘 이뤄졌다”고 말했다.

14일 뉴질랜드와의 평가전에 대해선 “평가전도 훈련 과정의 일종이다. 실전 대비를 철저히 할 수 있도록 대표팀의 강점보다는 부족한 점이 많이 드러났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홍 감독은 “구체적인 목표나 섣부른 결과 예측은 하지 않겠다”면서도 “세계무대에서 자신 있게 제 기량을 펼쳤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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