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흥 단장 “수영·펜싱·양궁 기대에 부응할 것”

이기흥 단장 “수영·펜싱·양궁 기대에 부응할 것”

입력 2012-07-21 00:00
수정 2012-07-21 12: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런던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 본진을 이끌고 20일 오후(현지시간) 런던에 입성한 이기흥 선수단장은 “앞으로 시차와 날씨에 적응해 선수들이 4년간 준비해 온 모든 것을 쏟아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바라지하겠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도착 후 인터뷰에서 “밤을 새워 비행기를 타고 도착해 보니 이제 올림픽 개막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느낌이 든다”면서 “금메달 10개 이상을 꼭 따내 3회 연속 종합순위 10위 이내라는 ‘10-10’ 목표를 이루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선수들이 선전할 수 있도록 국민께서도 많은 격려와 응원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올림픽 개막을 일주일 앞두고 결전지에 도착한 태극전사들에게 남은 과제는 적응이다.

이 단장은 “그간 땀 흘려 훈련하며 닦은 기량을 선수들이 제대로 펼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확실하게 마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며 “대한체육회와 정부가 그간 아낌없이 선수들을 지원해 온 만큼 선수들도 시차와 날씨를 어렵지 않게 극복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국선수단이 목표를 달성하려면 초반 성적이 중요하다는 점을 누구보다 잘 아는 이 단장은 수영과 펜싱, 양궁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며 낙관적인 전망을 했다.

그는 “개막 이틀째인 28일 수영의 박태환이 남자 자유형 400m에 출전하고 펜싱의 남현희, 양궁 남자 단체도 금메달에 도전한다”며 세 종목에서 예상대로 금메달이 쏟아져 한국 선수단의 메달 전선에 화창한 기운이 넘칠 것으로 내다봤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