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차동민·이인종 8강서 동반 탈락

태권도 차동민·이인종 8강서 동반 탈락

입력 2012-08-11 00:00
수정 2012-08-12 00:0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男+80㎏급·女+67㎏급 4강행 좌절

한국 태권도 중량급의 간판 차동민(26·한국가스공사)과 이인종(30·삼성에스원)이 런던올림픽 8강에서 탈락했다.

차동민은 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엑셀런던 사우스아레나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 80㎏초과급 8강에서 바흐리 탄리쿨루(터키)에게 1-4로 패했다.

이로써 4년 전 베이징 대회 금메달리스트인 차동민의 대회 2연패 꿈은 깨졌다.

차동민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남자 80㎏급 은메달리스트인 탄리쿨루가 결승에 올라야 패자부활전을 통해 동메달이라도 바라볼 수 있다.

차동민은 첫 경기(16강전)에서는 이반 콘라드 트라이코비치(슬로베니아)를 9-4로 누르고 8강에 올랐지만 더는 나아가지 못했다.

앞서 이인종도 여자 67㎏초과급 8강에서 안느-캐롤라인 그라페(프랑스)에게 4-7로 졌다.

이인종은 첫 경기에서 나탈리야 플라비냐(브라질)를 13-9로 꺾었지만 지난해 경주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인 그라페의 벽은 넘지 못했다.

경주 세계대회 여자 73㎏초과급 결승에서 안새봄(삼성에스원)을 1-0으로 꺾고 우승한 그라페는 글라디 에팡(프랑스)의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이인종 역시 그라페가 결승에 올라야 패자부활전에 나설 수 있다.

한국태권도는 이번 대회에서 여자 67㎏급에 출전한 황경선(고양시청)만이 정상에 올라 역대 올림픽에서 가장 적은 금메달을 갖고 귀국길에 오르게 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