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루니 2골씩…지구촌 골잔치 푸짐

메시·루니 2골씩…지구촌 골잔치 푸짐

입력 2012-10-13 00:00
수정 2012-10-13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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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잉글랜드·독일 득점포 폭발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월드컵 최종예선에서도 최고의 결정력을 자랑했다.

메시는 13일 아르헨티나 멘도사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남미 최종예선 8차전에서 2골을 몰아쳐 3-0 완승을 이끌었다.

아르헨티나는 승점 17을 쌓아 콜롬비아, 에콰도르(이상 16점), 우루과이, 칠레(이상 12점) 등을 제치고 선두를 지켰다.

메시는 후반 20분 앙헬 디 마리아(레알 마드리드)의 패스를 쇄도하며 골문 안으로 밀어 넣어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는 세르히오 아게로(맨체스터시티)의 추가골로 2-0으로 앞선 후반 35분 프리킥으로 쐐기골까지 박았다.

메시의 라이벌로 꼽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는 침묵했다.

호날두를 앞세운 포르투갈은 모스크바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월드컵 유럽예선 F조 원정 5차전에서 0-1로 패배했다.

러시아는 알렉산더 케르자코프(제니트)가 전반 6분에 터뜨린 골을 끝까지 지켰다.

잉글랜드는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유럽 예선 H조 3차전에서 산마리노를 5-0으로 이겼다.

골잡이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두 골을 터뜨려 완승을 견인했다.

루니는 다혈질 스타로 악명이 높지만 스티븐 제라드(리버풀), 프랭크 램파드(첼시)의 결장 때문에 떠맡은 주장 역할을 적절히 수행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를 달리는 스페인도 골 잔치에 가세했다.

스페인은 벨라루스에서 열린 월드컵 유럽예선 I조 원정 2차전에서 벨라루스를 4-0으로 격파했다.

호르디 알바(바르셀로나)가 선제골을 넣은 뒤 페드로(바르셀로나)가 3골을 연속으로 터뜨려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랭킹 2위 독일은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월드컵 유럽예선 C조 원정 3차전에서 아일랜드를 6-1로 대파했다.

마르코 로이스(도르트문트), 메수트 외질(레알 마드리드), 미로슬라프 클로제(라치오), 토니 크로스(바이에른 뮌헨)이 득점행진을 벌였다.

한편 일본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친선경기에서 공세를 막는 데 급급하다가 후반 44분 가가와 신지(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골을 터뜨려 1-0으로 이겼다.

◇13일 주요 A매치 결과

잉글랜드 5-0 산마리노

독일 6-1 아일랜드

스페인 4-0 벨라루스

러시아 1-0 포르투갈

스위스 1-1 노르웨이

네덜란드 3-0 안도라

벨기에 3-0 세르비아

루마니아 1-0 터키

아르헨티나 3-0 우루과이

에콰도르 3-1 칠레

체코 3-1 몰타

볼리비아 1-1 페루

콜롬비아 2-0 파라과이

일본 1-0 프랑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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