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교체…셀타비고, 레알에 0-2 완패

박주영 교체…셀타비고, 레알에 0-2 완패

입력 2012-10-21 00:00
수정 2012-10-2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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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에서 활약하는 박주영(셀타 비고)이 명문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교체 출전했지만 팀의 완패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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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연합뉴스
박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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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은 21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에서 열린 2012-2013 프리메라리가 8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13분 교체투입돼 32분여를 뛰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이란과의 4차전 원정을 마치고 팀에 합류한 박주영은 이날 벤치에서 대기하다 0-1로 뒤진 상황에서 이아고 아스파스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정규리그에서 5경기 연속 출전 기회를 잡은 박주영은 최전방에서 만회골을 노렸지만 결실을 보지 못했다.

박주영은 0-2로 뒤지던 후반 43분 우고 마요가 올린 크로스를 정면에서 위협적인 헤딩슛을 시도한 게 레알 마드리드의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의 선방에 막혀 득점에 실패했다.

셀타 비고는 전반 11분 곤살로 이과인에게 선제 결승골을 내준 데에 이어 후반 22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내줘 0-2로 패했다.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은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1분 이과인이 상대 골키퍼 키를 넘겨 찬 슈팅으로 첫 골을 뽑아냈다.

이어 후반 22분 메수트 외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키커로 나선 호날두가 깔끔하게 성공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지난 7일 바르셀로나와의 라이벌전에서 2-2로 비겼던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승리로 상승세를 되살리며 4승2무2패(승점 14)가 돼 선두권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반면 7라운드 세비야전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려던 셀타 비고는 레알 마드리드의 벽을 넘지 못하고 3승5패(승점 9)로 13위에 머물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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