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윌리엄스 더블더블 오리온스 3승 축포

[프로농구] 윌리엄스 더블더블 오리온스 3승 축포

입력 2012-10-22 00:00
수정 2012-10-22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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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LG 완파… 단독선두

동부가 오리온스에 덜미를 잡히며 꼴찌 탈출에 실패했다. 동부는 21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82-66으로 져 KCC와 함께 최하위에 머물렀다. 반면, ‘다크호스’ 오리온스는 원정에서 동부를 잡으며 3승을 거뒀다. 1쿼터 김주성과 빅터 토마스가 높이에서 우위를 보이며 23-21로 앞섰지만 잠시였다. 2쿼터 릴레이 3점슛을 꽂은 전태풍과 조상현에게 밀려 39-43으로 리드를 내줬다. 전태풍은 1쿼터에서 1점도 못 올렸지만 2쿼터부터 3점슛 3개를 포함, 15점을 쓸어담았다. 리온 윌리엄스 역시 16득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전 “김주성과 이승준의 트윈타워뿐만 아니라 외국인 선수들의 팀 부적응과 국내 선수들의 이탈 등으로 팀이 와해되기 직전”이라던 강동희 감독의 우려가 들어맞았다. 특히 올 시즌 팀 합류가 다소 늦었던 이승준이 팀의 조직적인 플레이에 녹아들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야투마저도 림을 벗어나 상승 분위기를 꺾었다.

반면 오리온스는 리온 윌리엄스가 바스켓 카운트를 두 차례나 얻는 등 점수차를 10점 이상 벌리며 동부에 찬물을 끼얹었다. 동부는 4쿼터에서도 공격에서 실책이 잇따랐다. 3분 여를 남기고 6차례 공격이 모두 무위로 그친 데다 1점밖에 못 넣을 정도로 조직력에 문제를 드러냈다. ‘맏형’으로 고군분투한 김주성이 16득점 9리바운드를 올렸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울산에선 모비스가 문태영 20득점 5리바운드, 함지훈 15득점 5리바운드, 리카르도 라틀리프 12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는 고른 활약으로 KCC를 79-66으로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인천에선 전자랜드가 LG를 79-66으로 완파하고 4승1패로 다시 단독선두로 나섰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2012-10-22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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