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테리, 잉글랜드 프로축구 탈출 모색중”

“존 테리, 잉글랜드 프로축구 탈출 모색중”

입력 2012-10-26 00:00
수정 2012-10-26 09: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인종차별 폭언으로 지탄받은 수비수 존 테리(32·첼시)가 잉글랜드 프로축구를 떠나기로 작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국제축구연맹(FIFA) 에이전트인 프랑수아 가야르도는 26일(한국시간) 스페인 라디오 인테레코노미아를 통해 테리가 스페인 발렌시아와 계약을 타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야르도는 “테리가 사람들의 모욕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제 발로 떠나려는 것이지 우리가 부추긴 것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테리는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안톤 퍼디낸드(퀀스파크레인저스)에게 인종차별적 폭언을 가한 혐의로 기소됐으나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판결을 받았다.

법원 판결에 반발한 잉글랜드축구협회는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어 인종차별 행위가 있었다고 결론을 내리고 테리를 제재했다.

가야르도는 “테리가 스페인행을 원해 발렌시아의 제의를 받은 상태로 이미 두 차례나 접촉했다”고 말했다.

한편 영국의 대중지 미러는 발렌시아가 테리에게 1년 연장 선택권이 딸린 18개월짜리 계약을 제의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