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백주엽의 뒷심

루키 백주엽의 뒷심

입력 2012-10-29 00:00
수정 2012-10-29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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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마지막 대회 우승… KGT 내년 출전권 확보

‘루키’ 백주엽(25)이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시즌 마지막 대회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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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주엽 연합뉴스
백주엽
연합뉴스
28일 경기 포천의 일동레이크 골프장(파71·7169야드)에서 열린 SBS코리안투어 윈저클래식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보기와 버디 1개씩을 맞바꿔 이븐파를 쳤지만 최종 합계 10언더파 203타로 정상에 올랐다. 대회는 전날 3라운드가 비바람으로 취소돼 54홀 경기로 치러졌다. 올해 투어에 데뷔한 백주엽은 대회 이전까지 상금 랭킹이 87위에 그쳐 내년 출전권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었지만 이날 우승으로 상금 8000만원과 함께 향후 2년의 투어 모든 경기 출전권을 확보했다.

백주엽은 “긴장을 많이 해 3번홀에서 보기를 했는데 갈수록 긴장이 풀렸다.”며 “이제는 출전권 걱정을 하지 않아도 돼 홀가분하다. 내년에는 2승을 노려 보겠다.”고 말했다.

이기상(26·플레이보이골프)은 7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포함, 3타를 줄이며 바짝 추격했지만 백주엽에 1타가 모자란 9언더파 204타로 준우승에 그쳤다. 2연속 우승을 벼르던 김대섭(31·아리지골프장)은 공동 21위(3언더파 210타)에 머물렀다. 상금왕은 3개 대회만 뛰고도 4억 4400만원을 벌어 들인 김비오(22·넥슨)가 차지했다. 최우수선수에게 주는 대상은 이상희(20·호반건설)가, 신인상은 김민휘(20·신한금융그룹)가 각각 받게 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2012-10-29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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