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AFC 챔스리그 결승행 꿈…31일 이루리”

울산 “AFC 챔스리그 결승행 꿈…31일 이루리”

입력 2012-10-31 00:00
수정 2012-10-31 00:4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세 번째 결승행의 꿈이 이뤄질까.

프로축구 울산은 최근 국제축구역사통계재단(IFFHS)이 집계한 세계 클럽 랭킹에서 58위에 올랐지만 정작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와는 인연이 멀었다. 2006년 4강이 역대 최고 성적이다. 2009년에도 본선에 나섰지만 조별 리그 탈락의 아픔을 겪었다.

그래서 31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리는 분요드코르(우즈베키스탄)와의 대회 4강 2차전에 사활을 걸었다. K리그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아 각오도 남다르다. ‘빅 앤드 스몰’ 김신욱(24·196㎝)과 이근호(27·176㎝) 콤비가 선봉에 선다. 둘은 이미 1차전에서 헤딩으로 두 골을 합작하며 원정에서 3-1로 이기는 데 기여했다. 김신욱은 이번 대회에서 기록한 5골 중 4골을 머리로 해결하며 높이에서 절대 우위를 점하고 있다. 여기에 김승용(2골 6도움)의 예리한 킥과 과감한 중거리슛, 브라질 출신 공격수 하피냐(4골)의 킬러 본능이 더해져 철퇴 축구의 위력을 빛내고 있다.

울산은 이번 대결에서 0-2로 져도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결승에 오를 수 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2012-10-31 2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