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파리 마스터스 2회전서 탈락

조코비치, 파리 마스터스 2회전서 탈락

입력 2012-11-01 00:00
수정 2012-11-0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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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크 조코비치(2위·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BNP 파리바스 마스터스(총상금 295만475유로) 2회전에서 탈락했다.
현대카드 슈퍼매치 XI      (서울=연합뉴스) 2일 송파구 잠실 학생체육관 특설코트에서 열린 로딕과 현대카드 슈퍼매치 XI에서 노박 조코비치가 앤디 로딕을 상대로 승리했다. 사진은 경기 중 조코비치의 모습.
현대카드 슈퍼매치 XI
(서울=연합뉴스) 2일 송파구 잠실 학생체육관 특설코트에서 열린 로딕과 현대카드 슈퍼매치 XI에서 노박 조코비치가 앤디 로딕을 상대로 승리했다. 사진은 경기 중 조코비치의 모습.


조코비치는 3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단식 2회전에서 세계랭킹 23위 샘 퀘리(미국)에게 1-2(6-0 6<5>-7 4-6)로 져 16강에 합류하지 못했다.

조코비치는 핼러윈을 맞아 영화 ‘스타워즈’에 나오는 캐릭터인 다스베이더 가면을 쓰고 코트에 들어서 팬들의 환호를 받았지만 경기 후 이변의 희생양이 돼 박수갈채를 받지 못했다.

1세트에서 퀘리를 완벽히 제압한 조코비치는 2세트 초반에도 게임 스코어 2-0으로 퀘리를 압도했다.

그러나 퀘리가 강력한 서브와 날카로운 포어핸드 공격을 앞세워 첫 게임을 따낸 후부터 조코비치는 힘겹게 경기를 풀어나가다 2세트를 내주고 그대로 내려앉았다.

2006년 프로 전향 후 6년 간 세계랭킹 3위 내에 든 선수를 이긴 적 없던 퀘리는 에이스 18개를 꽂아 넣어 2시간 만에 조코비치를 잡는 기쁨을 누렸다.

2년 7개월만에 ATP 대회 2회전에서 조기 탈락한 조코비치는 “시작은 좋았지만 힘이 오래가지 못한 게 문제였다”며 “2세트부터 체력적으로 밀리는 게 느껴졌고 이후 경기 내내 힘겨웠다”고 말했다.

한편 조코비치는 다음주 ATP 세계랭킹 발표에서 현재 1위인 로저 페데러(스위스)를 밀어내고 정상을 탈환해 올 시즌을 마감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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