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9 축구대표팀, 이란과 아시아선수권 8강 격돌

U-19 축구대표팀, 이란과 아시아선수권 8강 격돌

입력 2012-11-08 00:00
수정 2012-11-08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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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아시아 정상 탈환을 노리는 19세 이하(U-19) 축구대표팀이 2012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선수권대회 4강 문턱에서 이란과 만난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1일 밤 10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에미리츠 경기장에서 이란과 대회 8강전을 치른다.

이라크, 태국, 중국과 같은 B조에 속했던 한국은 7일 밤 중국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1-0으로 이겼으나, 이라크에 골 득실에서 뒤져 조 2위(승점 7·골득실 +2)에 자리했다.

이어 8일 오전 열린 A조 마지막 경기에서는 이란이 쿠웨이트를 6-0으로 격파하고 조 1위를 확정하면서 한국의 8강 상대로 결정됐다.

2004년 말레이시아 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3개 대회에서 4강 진출에 만족해야 했던 한국은 올해 우승과 20세 이하(U-20) 월드컵 출전권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쫓고 있다.

이번 대회 4강 진출팀까지 내년 터키에서 개최되는 U-20 월드컵에 나갈 수 있기 때문에 이란만큼은 반드시 넘어야 하는 상황이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9골을 쏟아부은 이란은 결코 쉽지 않은 상대다.

하지만 한국도 조별리그에서 이라크와 득점없이 0-0으로 비긴 이후 태국전에서 2골, 중국전에서는 문창진(포항)이 1골을 뽑아내며 점차 조직력과 득점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한국 U-19 대표팀은 2년 전 이 대회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이란을 상대해 지동원(현 선덜랜드)과 정승용(현 서울)의 골을 앞세워 2-0으로 완승한 바 있다.

국가대표팀을 통틀어서는 가장 최근에 이란과 맞붙은 A대표팀이 지난달 17일 2014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4차전에서 0-1로 졌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U-19 대표팀은 형님들의 패배를 되갚아야 하는 중책도 안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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