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축구 박주영 시즌 2호골

스페인 축구 박주영 시즌 2호골

입력 2012-11-19 00:00
수정 2012-11-19 08: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스페인 프로축구에서 뛰는 박주영(27·셀타 비고)이 시즌 2호골을 터뜨렸다.
박주영 연합뉴스
박주영
연합뉴스


박주영은 19일(한국시간) 스페인 비고의 발라이도스 경기장에서 열린 마요르카와의 프리메라리가 정규시즌 12라운드 홈경기에서 동점골을 터뜨렸다.

그는 0-1로 끌려가던 후반 11분 오른쪽 페널티지역에 있다가 반대편에 있던 이아고 아스파스의 낮은 크로스를 골로 연결했다.

상대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절묘하게 피하며 수비진을 한 번에 무너뜨리는 간결하고 효과적인 움직임이었다.

셀타는 박주영의 활약에 힘입어 1-1로 비겨 귀중한 승점을 챙겼다.

박주영은 9월 22일 헤타페와의 홈경기에서 프리메라리가 데뷔골을 터뜨린 뒤 두 달 만에 골 맛을 봤다.

그는 알메리아와의 컵대회 이후 18일 만에 선발로 출전했다.

정규리그에서는 지난달 6일 세이야와의 홈경기 이후 처음으로 잡은 선발 기회였다.

셀타는 전반 22분 토메르 헤메드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마요르카의 수비에 막혀 고전했다.

박주영이 동점골을 터뜨리고 난 뒤 아스파스를 빼고 공격수 마리오 베르메호를 투입하는 등 역전을 노렸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다.

박주영은 이날 종료 휘술이 울릴 때까지 뛰었다.

그가 프리메라리가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것은 9월 30일 그라나다와의 원정경기 이후 두 번째다.

박주영은 최근 골 침묵으로 감독에게서 불안한 시선을 받았다.

이날 귀중한 동점골을 터뜨리고 풀타임을 뛰어 신뢰를 일정 부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