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억 연봉’ 테베스 월급 명세서 좀 볼까?

’수백억 연봉’ 테베스 월급 명세서 좀 볼까?

입력 2012-11-21 00:00
수정 2012-11-2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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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에서 뛰는 카를로스 테베스(28)의 월급 명세서가 인터넷에 공개돼 화제다.

이 명세서가 진본이라고 가정하면 ‘월급 날’인 2010년 3월26일 테베스가 소속팀 맨시티로부터 받은 ‘기본급’은 약 72만 파운드(약 12억원)다.

여기에 거주 비용 2만 파운드와 경기 수당 7천 파운드를 합친 총 74만7천287파운드(약 12억 8천만 원)가 테베스의 ‘세전 월수익’이다.

하지만 테베스도 ‘유리지갑’이다.

월급에서 소득세가 바로 차감됐다.

총 74만 7천287파운드 중에서 33만 8천889.73파운드(약 6억 원)를 소득세와 의료보험료로 냈다.

영국축구협회(FA)에는 벌금 24파운드를 내기도 했다. 경기에서 받은 경고 때문인 것으로 짐작된다.

전체 지급액에서 빠지는 공제액의 비율이 45%나 된다.

그렇게 해도 테베스의 한 달 소득은 40만 8천397.27파운드(약 7억 원)가 된다.

12개월 동안 같은 월급을 받는다고 가정하면 테베스의 연봉(세전)은 896만 7천444 파운드(약 154억 원)다. 세금을 떼고 나면 490만 767.24파운드(약 84억 원)로 줄어들지만 많은 사람이 부러워할 만한 월급인 것은 확실하다.

그러나 이 사진 파일의 진위를 확인할 수는 없다.

이 파일은 한 트위터 이용자가 18일(현지시간)에 올리고 나서 삽시간에 인터넷에 퍼지기 시작했다.

한편 2007년에도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의 수비수 존 안의 월급 명세서가 인터넷에 공개돼 리버풀이 유출 경위를 조사하는 해프닝이 있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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