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삼성화재 1R ‘전승’

[프로배구] 삼성화재 1R ‘전승’

입력 2012-11-22 00:00
수정 2012-11-22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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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앤캐시 3 - 0 완파

삼성화재가 2012~13 프로배구 V-리그 1라운드를 5전 전승으로 산뜻하게 마무리했다. 삼성화재는 21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레오(20득점)-박철우(15득점)의 좌우 쌍포를 앞세워 러시앤캐시를 3-0(29-27 25-21 27-25)으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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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거포 박철우(오른쪽·삼성화재)가 21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12~13 프로배구 V리그 러시앤캐시와의 경기에서 공격에 성공한 뒤 고희진(왼쪽)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삼성화재가 3-0으로 승리, 1라운드를 5전 전승으로 산뜻하게 마무리했다. 아산 연합뉴스
토종 거포 박철우(오른쪽·삼성화재)가 21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12~13 프로배구 V리그 러시앤캐시와의 경기에서 공격에 성공한 뒤 고희진(왼쪽)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삼성화재가 3-0으로 승리, 1라운드를 5전 전승으로 산뜻하게 마무리했다.
아산 연합뉴스
5전 전승을 올린 삼성화재는 승점 14를 기록, 2위 현대캐피탈(승점 9)을 승점 5점 차로 벌리고 독주 체제를 갖췄다. 반면 이날 홈경기에서 연패 탈출을 노렸던 러시앤캐시(5패)는 삼성화재의 벽을 넘지 못하고 시즌 첫 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승부의 분수령은 1세트였다. 삼성화재는 1세트에서 집중력이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며 16-20까지 뒤졌다. 외국인 레오는 관중석에 앉은 가족들 앞에서 긴장한 탓인지 4득점(공격성공률 22.22%)에 그쳤다. 그러자 박철우가 나섰다. 1세트에서만 10득점(성공률 80%)한 박철우의 활약으로 19-20까지 추격한 삼성화재는 21-23에서 상대 범실과 레오의 대포알 서브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27-27까지 진행된 듀스 접전에서 레오의 블로킹과 석진욱의 서브 득점을 묶어 1세트를 따냈다.

한 번 기세가 오르니 다음부턴 쉬웠다. 삼성화재는 2세트에서 레오의 타점 높은 스파이크를 앞세워 17-12까지 점수 차를 벌려 나갔다. 이후 22-20까지 추격을 허용했으나 레오의 시원한 대각 공격으로 한숨을 돌린 뒤 고희진의 ‘다이렉트 킬’로 쐐기를 박았다.

삼성화재는 3세트 24-22로 매치 포인트를 만들고도 한 점을 추가하지 못해 동점을 허용했으나 25-25에서 레오의 강력한 후위공격에 이어 석진욱의 오픈 공격으로 경기를 끝냈다. 러시앤캐시는 매 세트 잘 싸우고도 범실을 삼성화재(18개)보다 7개나 많은 25개나 저지르며 자멸했다. 화성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IBK기업은행이 KGC인삼공사를 3-1(25-21 22-25 25-17 25-14)로 눌렀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2012-11-22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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