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4년 만에 ‘명인’ 등극

이세돌 4년 만에 ‘명인’ 등극

입력 2012-12-27 00:00
수정 2012-1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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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홍석 9단에 짜릿한 역전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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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9단
이세돌 9단
이세돌(29) 9단이 4년 만에 명인 타이틀을 탈환했다.

이세돌은 26일 서울 홍익동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40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결승 5번기 최종국에서 흑을 잡고 백홍석 9단에 187수 만에 불계승했다. 1, 2국 패배를 딛고 3, 4, 5국을 내리 이긴 이세돌은 이로써 종합 전적 3승2패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3일 세계대회인 삼성화재배에서 우승했던 이세돌은 국내 대회인 올레배와 GS칼텍스배에 이어 명인전까지 석권, 올해만 4개의 타이틀을 수집했다. 이 9단은 올해 마지막 대국을 승리로 장식하며 59승1무25패, 승률 69%로 한해를 마감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2012-12-27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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