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이승엽, 연봉 8억원에 재계약

[프로야구] 삼성 이승엽, 연봉 8억원에 재계약

입력 2012-12-27 00:00
수정 2012-12-27 13:5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돌아온 ‘라이언 킹’ 이승엽(36)이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연봉 8억원에 재계약했다.

삼성 구단은 이승엽이 올해와 같은 금액에 도장을 찍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미지 확대
이승엽 스포츠서울
이승엽
스포츠서울


옵션 최대 3억원을 포함해 이승엽이 가져갈 수 있는 최대 액수는 11억원이다.

옵션은 상호 합의로 밝히지 않기로 했다.

이승엽은 시즌 종료 후 구단과 처음 만난 연봉 협상 자리에서 일사천리로 계약서에 사인했다.

그는 구단을 통해 “지난해 말 한국에 돌아올 때부터 돈에 연연하지 않기로 결심했다”며 담담하게 말했다.

이승엽은 “선수로서 연봉을 많이 받는 건 좋은 일이지만 그보다도 친정에서 후배들과 정겹게 야구를 할 수 있다는 점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내년에도 개인 성적보다 팀의 우승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일본프로야구에서 8년을 뛰고 삼성에 컴백한 이승엽은 올해 정규리그에서 타율 0.307, 홈런 21개, 85타점을 올리고 타선의 중심을 잡았다.

SK 와이번스와의 한국시리즈에서는 1차전 첫 타석에서 홈런을 터뜨려 2002년 한국시리즈 6차전 이후 10년 만에 연타석 홈런이라는 진기록을 작성하고 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이승엽은 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대비하기 위해 담금질을 시작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