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PR, 리버풀에 0-3 완패…무릎 부상 박지성은 또 결장

QPR, 리버풀에 0-3 완패…무릎 부상 박지성은 또 결장

입력 2012-12-31 00:00
수정 2012-12-31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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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꼴찌팀’ 퀸스파크레인저스(QPR)가 정규리그 경기에서 또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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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연합뉴스
박지성
연합뉴스
무릎 부상에 시달리는 박지성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QPR은 3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로프터스로드에서 열린 2012-2013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리버풀과의 홈 경기에서 전반에만 3골을 내주는 졸전 끝에 0-3으로 완패했다.

22일 뉴캐슬전(0-1 패), 26일 웨스트브로미치전(1-2 패)에 이어 최근 3연패에 빠진 QPR은 리그 최하위(20위·1승7무12패)에 그대로 주저앉았다.

반면 리그 중하위권을 맴돌며 반전의 계기를 찾던 리버풀은 이날 승리로 7승7무6패가 돼 순위 상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새로 부임한 해리 레드냅 감독에게서 ‘제대로 몸값을 하라’는 식의 압박을 받는 QPR의 주장 박지성은 무릎 부상 탓에 결장했다.

박지성은 이달 초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에서 교체 출전한 이후 5경기째 레드냅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하고 부상 회복에 전념했다.

QPR은 초반부터 리버풀의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에게 연속 골을 내주고 무너졌다.

수아레스는 경기 시작 후 10분 만에 수비수를 떨쳐내고 페널티 지역 중앙으로 파고들어 선제골을 터뜨렸고 전반 16분에는 크로스를 올리려다 수비수에게 막히자 그대로 왼발슛을 때려 두 번째 골까지 성공했다.

QPR은 반격에 나섰지만 오히려 전반 27분 덴마크 출신 리버풀 수비수 다니엘 아거에게 3번째 추가골을 헌납했다.

프리미어리그 20개 팀 중 20위로 2012년을 마무리한 QPR은 내년 1월3일 ‘강팀’ 첼시와의 원정 경기에서 시즌 2번째 승리를 노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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