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치니 감독 “발로텔리 내보내지 않는다”

만치니 감독 “발로텔리 내보내지 않는다”

입력 2013-01-05 00:00
수정 2013-01-0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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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만치니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시티 감독이 마리오 발로텔리와의 불화설이 불거지자 진화에 나섰다.

만치니 감독은 5일(한국시간) 스포츠전문채널 ESPN과의 인터뷰에서 발로텔리를 방출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늦기 전에 잠재력을 실현하고 스스로 자기 미래를 망치지 않으려면 성격부터 고치라고 발로텔리에게 충고했다”고 말했다.

만치니 감독은 최근 훈련에서 발로텔리의 멱살을 잡는 모습이 촬영돼 불화가 심상치 않다는 내용과 함께 크게 보도됐다.

그는 “발로텔리가 동료를 발로 차는 것을 보고 ‘그만하고 들어가!’라고 말하며 옷깃을 잡아 떼민 게 전부”라고 해명했다.

사진으로 잡힌 정지된 장면이 실제 상황보다 나쁘게 비쳤고 보도 내용도 과장됐다고 덧붙였다.

공격수 발로텔리는 다혈질 성격과 돌출행동 때문에 ‘악동’으로 불리고 있다.

맨체스터시티는 올 시즌 잦은 출전정지에 대한 책임을 물어 발로텔리에게 구단 자체 벌금 34만 파운드(약 6억원)를 물리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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